인사말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 명예이사장 이홍규입니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가 2005년 설립된 이래 많은분들의 노력으로 소아당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고 환우들을 위한 소모품 지원과 법률안 개정을 이루어 낸 것을 지켜보며, 50여년 당뇨병을 진료해온 의사로서 한편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감동하고 있습니다. 소아당뇨인들이 계속 늘고 있는데, 아이들에 대한 여러 가지 사회적 대응은 아직도 미흡합니다. 저는 아이들 뿐 만 아니라 당뇨인 모두가 힘을 합쳐 당뇨병 대란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당뇨병을 잘 관리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몸을 의사들에게만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적극적으로 관리에 나서야하고, 사회가 함께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병에 걸렸을 경우 지금까지는 이 역할을 부모님들이 맡을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사회적 자원을 통해 함께 덜어주어야 합니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환자들만의 모임이 아닙니다.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들의 모임이여야 하며, 전문가들도 함께 해야 학고, 또한 사회적 리더들이 함께하는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사회의 제도권과 함께 아이들의 문제를 공론화시키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며 올바른 보살핌과 정당한 인식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소아당뇨 환우들이 의료인들, 제도권과 협력하여 스스로 자신들과 가족들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현안들을 해결한다면 장기적으로 이 병의 완치와 완치법의 적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미력하나마 저도 계속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어린시절부터 저의 환자로 당뇨병을 치료해왔고 현재는 다양한 질병과 혈액투석의 고통속에서도 많은 당뇨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청춘을 불사르고 있는 김광훈 회장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